야외 활동중에 갑작스러운 응급상황 대처 팁

 

따뜻한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옷이 점점 얇아지고 짧아지면서 야외 활동시 상처가 생기거나 다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외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크게 당황하게 되는데요.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대처 방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상처 부위에 침 바르지 마세요.

상처 부위에 피가 나서 입으로 빠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상처 난 부위로 입속 세균이 옮겨가서 염증을 더 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상처 난 곳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지혈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반창고가 없을 때

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날카로운 풀에 베이기도 하는데요. 피가 나는 곳을 깨끗이 씻고 지혈 후 약을 바르거나 반창고를 붙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반창고가 없을 때에는 바세린 또는 립밤을 발라주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립밤이 상처부위를 보호하여 2차 감염을 막아줍니다.

 

#3. 모기 물렸을 때

모기에 물려 너무 가려운데 바르는 약이 없다면 소금을 문질러 보세요. 소금이 가려움을 진정 시켜줍니다. 침을 바르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입속 세균을 옮길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4.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은 급성 알레르기 쇼크인 아나필락시스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벌에 쏘인 후 10분에서 6시간까지는 호흡곤란이나 구토, 어지럼증, 혈관 부종과 같은 초기증상으로 급성쇼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산을 느낀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침이 남아있다면 꿀벌일 수 있으며 침이 없다면 말벌에 쏘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벌침은 신용카드로 긁어서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바로 씻어주세요. 

 

#5. 진드기 피해

5월부터 9월까지는 야생진드기 위험기간으로 풀이 긴 숲 속에 갈 때에는 긴팔 옷을 입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잔디밭에 그냥 앉지 말고 야외 활동 후 집에 들어올 때에는 옷과 신발을 털고 들어와야 합니다. 가족에게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구토나 어지러움 및 소화기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6. 벌레가 귀에 들어갔을 때

돗자리에 누워 낮잠을 자다 귀에 이상한 느낌을 받거나 이상한 소리와 느낌이 난다면 벌레가 귀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담배연기를 귀에 불어넣어 벌레가 나오도록 하거나 기름이나 물 또는 알코올 몇 방울을 떨어뜨려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빛을 비추는 방법도 있지만 빛에 민감한 벌레는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7. 화상

야외에서 요리를 하다 화상을 입게 될 때가 있는데요. 이물질이 붙어 있다면 바로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차가운 자극은 상처를 악화시키므로 얼음은 비닐에 밀봉하고 수건으로 감싸서 화상 부위를 진정시켜 주세요. 바세린 또는 립밤을 발라주어도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8. 발목 접질렀을 때

인대가 파열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발목 염좌라고 하는데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면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통이 심하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약간의 통증과 부종이 생긴다면 냉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부종을 없애야 합니다. 온찜질은 발목의 붓기와 열기가 가라앉고 난 후에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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